(사진: 살맛나는 공동체 대표 이병선 목사)

서울역은 유난히도 노숙인들이 많이 모인다.
서울역 13번 출구로 나와 남동쪽으로 100미터 정도 내려오면
살맛나는 공동체 건물이 보인다.
이층으로 오르려면 간신히 한 사람 올라가는 것도 빠듯한 작은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

이병선 목사는 이곳에서 7년째 노숙인을 돌보며 여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숙인들을 위해 선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 이곳에는 20여명이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이들중에 새 출발하는 형제를 보면 힘이 난다고 이병선목사는 말한다.

그리고 이곳에 당장 필요한 것은 푸드뱅킹 차랑이라고 한다.
싱싱한 물품으로 음식을 준비하여 식사를 제공해주고 싶은 이병선목사의 간절한 마음이 묻어나온다.

돕는 손길을 기다리며

조상규 기자